배달중개플랫폼 '딜리온' 오픈, 배달서비스 공유경제 실현한다
IT솔루션 기업 ㈜디메이크스토리가 배달중개플랫폼 '딜리온'을 정식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대다수의 배달업종 가맹점은 배달대행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가맹점수 대비 배달기사수가 현저히 부족하다보니 배달처리 시간이 자주 지연되고, 가맹점과 배달대행사와의 잦은 마찰과 분쟁으로 가맹점은 수시로 배달대행사를 변경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맹점이 원활한 배달을 위해 다른 배달대행사와 추가 계약을 하는 경우 새로운 배달대행사와 계약을 맺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월 가맹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 부담도 생긴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출시된 '딜리온'은 배달서비스의 공유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본적으로 주문내역을 자동으로 접수 할 수 있는 원패스서비스와 매출정산 및분석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배달POS서비스, 지역내 모든 배달기사에게 실시간 배달콜을 동시에 전송 할 수 있는 배달중개콜서비스가 하나로 통합된 중개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의 비용부담해소, 배달시간 단축, 배달가능지역확대 등의 주요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딜리온은 가맹점뿐만 아니라 배달대행사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현재 배달대행사를 운영하는 전국 배달대행지사는 자체적으로 배달프로그램 개발 및 관리가 어려워 배달프로그램본사에 콜 당 50원에서 많게는 150원까지 임대프로그램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다.
게다가 자체 브랜드네임을 사용하지 못하고 자체적으로 가상계좌 및 VAN수수료 운영관리를 하지 못하는 등 본사권한의 사업운영 형태가 아닌 배달프로그램 본사 예하 단순지사형태로 유지되고 있어 지사들의 고충이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디메이크스토리는 배달대행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주를 위해 본사권한으로 사업을 운영 할 수 있도록 배달프로그램 무료지원(프로그램사용료무료) 및 서비스 관리까지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디메이크스토리 관계자는 "배달중개플랫폼에 참여하는 배달대행사는 별도의 제약 없이 간단한 본사와의 연동만으로 기존 수익구조가 100% 유지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중개플랫폼에 참여하기로 한 배달대행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배달중개콜서비스가 가능한 배달지역은 230여 곳이며, 배달지사 480여 곳이 중개플랫폼에 참여하기로 한 상태이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신지은 기자]